| 들어가는 말
기독교의 핵심교리와 내용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빼고는 기독교를 이해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먼저, 십자가는 무슨 의미인가요? 한마디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기독교는 도를 닦거나 수련을 통해 절대자를 찾아 가서 구원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 들이면서 부터 신앙의 여정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은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죄인인 인간 대신 고난당하시기 위함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인입니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각각의 열매를 맺는 것처럼 죄인이기 때문에 죄의 열매를 맺습니다. 죄인들의 죄가 용서 받기 위해서는 죄 없는 사람이 대신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죄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 사람도 죄로 인해 지옥의 심판을 받기를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고민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죄 없는 사람이 필요했으며, 또한 그가 죄인인 인간을 대신하여 죽어야만 인간의 죄가 용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죄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롬3:10, 23).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하나님의 아들에게 온 인류를 죄로 부터 구원하기 위해서는 구세주가 필요하며, 그 구세주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야 함을 제안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제안에 죽기까지 복종하시기 위해 이 땅에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버리고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실 수가 있을까요? 누가 죄인을 대신하여 죽으실 수가 있을까요? 사랑이신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 위에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심으로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은 1퍼센트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즉 거저 주어진 은혜로 인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에 대한 대가를 모두 지불하셨습니다. 그로인해 누구든지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으로 인해 다 이루신 구속의 공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는 그의 죄가 용서받고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인 십자가의 의미입니다.
|| 부활의 의미와 실재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오늘 저는 설교시간을 통해 기독교의 핵심주제인 부활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인류의 삶 속에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사람은 예수님 외에는 없습니다.
부활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심을 의미합니다. 죽음은 인간이 아무도 극복하지 못했던 영역입니다. 인간의 죄와 불순종으로 인해 인류의 삶 가운데 임한 가장 큰 저주는 '죽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그들을 쫓아내시면서 생명(영생)나무의 실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룹 천사들과 두루 도는 불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창3:24). 그로인해 인간에게는 영생과는 무관한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죄때문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죄의 문제가 해결되면, 영생이 주어집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죽음의 권세가 인간을 주장하고 있었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죄의 대가가 지불되었음으로 인해 죄가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인해 믿음으로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들도 부활하게 됩니다.
||| 예수님의 부활, 사실인가?
예수님의 부활이 정말 사실로 일어났을까? 라는 질문은 약 2000년 동안 계속되어 왔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의 부활을 실재 일어난 사건으로 믿고 있지만, 또한 사실로 믿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있어 왔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기독교인들 보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들도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인류의 삶 속에 임한 최고의 기적이자 축복입니다.
1. 예수님의 부활의 실재적 의미
1) 죽은 자의 부활이 실재할 것에 대한 약속(고전15:15, 23)
2) 성도의 믿음이 헛되지 않음(고전15: 14)
3) 인간의 소망이 이 세상에만 국한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삶이 있음을 의미(고전15:19)
2. 예수 부활의 확증적인 증거들
1)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었습니다.
철통같은 보안을 통해 예수님의 무덤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장사지낸 지 삼일 만에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당시 대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이 고용한 군인들에 의해 철통같이 지켜졌습니다.
그리고 도장들이 입구에 찍혀 있어서 아무도 그것을 열 수가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시신이 분실되는 것을 너무 두려워했습니다. 제자들이 훔친 후에 예수의 부활을 전하면, 여러모로 골치 아플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을 확인한 이후에 자신들ㄹㆍㄷ 하여금 예수님의 무덤을 지킬 수 있게 해 달라고 빌라도 총독에게 요청했습니다. 빌라도 총독으로 부터 허락을 받은 그들은 군인들을 고용하여 개미새끼 한마리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예수님의 무덤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2) 당황한 제사장과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거짓)을 퍼뜨렸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제자들이 훔쳐서 숨겨두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였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이 주장은 너무 논리적·상황적으로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소리 없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지만, 자신들이 훔쳐서 숨겨둔 시신을 부활했다고 믿고, 시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순교까지 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시신을 제자들이 숨겨두었다면, 그것에 참여한 제자들이 여러 명 일 텐데 아직까지 예수님의 시신을 어디에다 숨겨뒀다는 내용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시신으로 숨겨진 것이 아니라 부활하셨기 때문에 이 세상 어디에서도 예수님의 시신을 찾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약 수 백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한 사람도 성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3) 당시 대제사장과 (종교지도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서 숨겨 두었을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담대히 부활의 복음을 전파함으로 인해 기독교인들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을 때 그들은 숨겨두었던 예수님의 시신을 꺼내 놓으면 , 그들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교회의 부흥이 멈추고 기독교를 쇠퇴하게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꺼내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숨긴 적도 없었고, 숨길 수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그 무덤의 소유주는 당시 공회원(국회의원) 신분이었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함부로 예수님의 무덤을 어떻게 할 수도, 해서도 안 되었습니다.
4) 예수님의 세마포 옷과 머리의 (수건)이 헝클어짐 없이 예수님께서 입고 계셨던 그대로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요20: 9)
5) (제자들)의 놀라운 변화된 삶
예수님의 제자들은 한결같이 변화되어 예수님의 부활을 목숨걸고 증거하는 사람들이 되었고, 그들의 삶도 하나님나라에 참된 가치를 두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의심 많던 도마조차도 머나 먼 인도까지 가서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했습니다. 예수님의 살아생전에도 다 도망갔던 이들이 변화되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은 이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