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4월 6일부터 석·박사 논문 최대 100만원 지원 공모
지난해 첫 공모... '나눔교육 프로그램', '기부메시지전략 '기부 게임' 등 다양한 연구 발굴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기부문화에 대한 석박사 논문에 대해 최대 1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4월 6일부터 5월 10일까지 논문을 공모한다. 기부문화에 대한 석박사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관은 아름다운재단이 유일하다.
지원 대상은 △석박사 학위논문(100만원) △박사과정 이상 학술연구논문(50만원, 2인 이상 공동연구 가능)이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기부문화연구소의 기존 연구자료와 연구위원 자문 등도 지원한다. 또한 오는 9월 열리는 기부문화연구소 기획연구 발표회 자리에서 자신의 논문을 발표할 수 있다.
△기부자 행동 △기업 사회공헌 △모금조직 △관련 법제도 등 기부문화 활성화와 관련된 논문이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다른 학술지나 논문집에 게재됐거나 이미 심사 중인 논문은 응모할 수 없다.
지원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이메일(research@beautifulfund.org)을 통해 지원신청서, 연구논문계획서, 최종학력 증명서 등의 자료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블로그(bfarch.tistory.com)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석·박사 기부문화 논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공모에는 △성차 및 결혼에 따른 기부행동 차이 △초등학생 아동을 위한 교사·부모·지역사회 연계형 나눔교육 프로그램 개발 △효과적인 기부 메시지 전략 △기부자의 기부동기 강화를 위한 기능성 게임의 보상 설계 연구 등 4편의 논문을 지원했다.
장윤주 연구교육팀장은 "지난해 공모 결과 사회복지는 물론 경제·심리·IT기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기부문화 연구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꾸준한 지원사업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부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