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초 사옥   ©박성민 기자

삼성그룹의 올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가 예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일 수요 사장단 회의가 끝난 뒤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 지원자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지원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10만명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는 2013년 하반기에 처음 10만명을 넘어섰고 2014년에는 연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자가 20만명에 육박했다.

이 팀장은 오는 12일 마지막 '삼성 고시'인 SSAT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4.5점 만점에 3.0이상이고 영어회화자격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마지막 시험은 국내 5개 지역(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및 해외 3개 지역(미국 뉴워크, 미국 LA, 캐나다 토론토)에서 실시된다.

면접시험은 오는 4~5월 중 이뤄지며, 직무역량평가 등을 거쳐 5월 말 이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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