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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이 가속화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만148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8573건은 물론 지난해 3월의 9478건을 넘어섰다.

이는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3월 거래량으로 가장 많았던 2006년의 1만1854건과 비슷한 수치다. 다만 이달 집계가 27일까지만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2006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기간 지역별 아파트는 거래량은 노원구가 10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930) ▲강동구(815) ▲성북구(688건) ▲강남구(683건) ▲서초구(675건) ▲송파구(674건) 등이었다.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수요 전환이 늘고 임대사업을 하려는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서울 주택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이달 거래량도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현재 거래량은 4629건으로 지난해 3월(3762건)을 넘어섰다. 2008년 3월(7324건) 이후 7년만에 가장 많은 거래랑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거래량은 은평구(491건), 강서구(443건), 강동구(292건), 송파구(286건), 관악구(26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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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