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부활절 예배를 회원교단과 함께 새벽 5시 중앙루터교회(후암동 소재, 최주훈 목사)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새벽예배를 드린다고 18일 밝혔다. 

NCCK는 부활절 예배 일정을 전하며, 이와 함께 올해 부활절을 준비하며 고난주간에 맞춰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고난주간 기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또 NCCK는 고난주간 성목요일, 성금요일을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팽목항에서 일정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난주간 기도자료 표지 사진.   ©NCCK

고난주간 기도자료집은 세월호 유가족이 직접 작성한 <기도문>과 세월호 유가족의 육성증언을 바탕으로 한 「금요일엔 돌아오렴」에서 발췌한 <증언>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NCCK는 "아픔과 탄식의 자리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간구이며 우리의 기도가 될 것"이라며, "2015년 고난주간은 우리 사회의 온갖 부조리와 모순으로 상징되는 세월호와 탄식하는 유가족의 자리로 모든 기도와 믿음의 실천을 모으기로 하였다"고 기도집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고난주간 기도자료집은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고난주간 동안 사용되며 NCCK 홈페이지를 통해 다움받아 사용할 수 있고, 50부 이상을 필요로 하는 단체는 NCCK에 신청하면 배송 받을 수 있다(배송료는 신청자 부담).

한편, NCCK는 기도자료집 제작에 <416세월호가족협의회>, <416세월호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창비>에서 도움을 주었고, 이후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린다고 전했다(신한은행 100-028-281024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세월호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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