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일보] 북한에 억류된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석방을 위한 첫 기도회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에서 개최된데 이어 뉴저지지역 목회자들도 임현수 목사의 석방을 위한 기도회를 11일 뉴저지 클리프톤에 위치한 사랑의글로벌비전교회(담임목사 김은범)에서 열었다.
임 목사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GKYM)의 공동의장으로, 뉴욕과 뉴저지의 많은 교회들과도 교류를 가져왔다. 이에 뉴저지교협은 이날 오후 8시 임현수 목사를 위한 중보기도회를 뉴저지 클리프톤에 위치한 사랑의글로벌비전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 중보기도회는 임현수 목사가 대표로 있는 선교단체 GAP(Global Assistance Partner)의 요청으로 뉴저지교회협의회가 주관해 열게 됐다. 이날 기도회 이후에는 GAP의 관계자가 경과 보고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뉴저지교협은 "인도주의적으로 북한을 돕기 위해 북한에 갔다가 북한 정부에 의해 강제 억류된 임현수목사의 조기 석방과 송환을 위한 기도회를 여는 일에 각 교회들이 협조해달라"면서 "기도회와 함께 북한이 조속히 임현수 목사를 가족과 교회에 돌려보내 달라는 한인교회의 연합된 의사를 호소문으로 만들어 북한 당국과 캐나다 정부, 유엔에 전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뉴저지교협은 별도로 수요예배 일정이 있는 회원교회들은 각 교회에서 임현수 목사의 석방과 무사 귀환을 위한 기도시간을 꼭 가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뉴저지교협은 "어려움을 당한 임현수 목사와 가족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임현수 목사는 '북한 선교의 대부'라고 불리며 북한 내에 국수 공장, 라면 공장 등을 설립해 운영했고 24만 달러어치의 북한 고아 겨울옷 보내기 운동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