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일 오후 2시 교내 효암관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범일 학교법인 한동대학교 이사장, 김영길 초대총장, 안상훈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오성연 전 행정부총장, 김경회 전 생활관장, 최희동 학부모기도회 부회장, 최유강 총동문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를 포함한 800여 명이 참석하여 한동 20년의 역사를 함께 축하했다.
한동대 20년 약사 소개가 있은 후 김영길 초대총장은 말씀에서 "한동대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굿 투 그레이트(Good to Great)'에서 '굿 투 슈프림(Good to Supreme)'으로 나아가야 함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듯이, 이제는 새로운 리더, 장순흥 총장과 한동인 모두가 함께 달음질 하는 모습을 보며 감개가 무량하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함과 함께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 나아가기를 부탁했다.
이어진 순서로는 교수중창단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한동의 종소리를 부르며 한동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개교 20주년 기념 영상을 보면서 지난 2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순흥 총장은 개교 공헌 및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수, 교직원, 복지회 직원 등에게 공로패, 근속상,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범일 이사장은 개교 20주년 치사에서 한동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현재 대학이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있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하나님께 무릎 꿇어야 할 때이고, 우리에게 주신 청지기의 삶을 더욱 더 열심을 다해 살아 갑시다"라고 말했다.
장순흥 총장은 기념사에서 한동의 비전이 오늘날 한동을 있게 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세상을 바꾸는 3대 비전과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인재를 양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믿음으로 시작한 한동대학교의 행보가 20년 후에는 더 큰 울림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한동대는 지난 2월에 2015년 포스코청암교육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동대는 교육중심 특성화 대학의 대표적 사례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정직하고 성실한 인재를 양성하는 인성 및 기초교육으로 지방 소규모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한동대가 비록 지방에 위치하였지만 전국 규모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를 섬기고 품는 글로벌 대학교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특별히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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