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쿠르트가 주최한 17일 '제1회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에서 '꼬꼬 계란탕'이 대상을 차지했다.
주부 정영란(47)씨가 만든 '꼬꼬 계란탕'은 다시마, 계란, 콩나물, 새우젓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담백한 맛을 낸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혜정 요리전문가는 "'꼬꼬 계란탕'은 새우젓과 계란을 넣어 담백하고 건강에도 좋은 맛을 만들어 냈다며, 특히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점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개그맨 이경규, 최용민 한국야쿠르트 차장, 요리전문가 이혜정, 안성수 한국조리사관학교 교수, 한창국 국내최대 라면동호회 '라면 천국'의 운영자 5명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예심에 총 707팀이 등록해 '꼬꼬면'을 활용한 조리법을 선보였다.
그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1차 48팀이 선정됐고 전문 심사위원의 선정으로 결선에 24팀이 출전해 8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꼬꼬 계란탕' 외에 최우수상에 닭개장 꼬꼬면(이은영), 꼬꼬네 감자탕 라면(정은주), 우수상에 꼬꼬초계면(이경빈), 숙취해소를 위한 '북어 감자 꼬꼬면'(김승일), 꼬꼬 볶음탕면(이진경), 순계탕면(이광호), 꼬꼬면개미탕(이창헌)이 차지했다.
'꼬꼬 계란탕' 외 수상작과 조리법은 꼬꼬면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한국 야쿠르트에 귀속된다. 또 내년 1월 전국 5개 시 유명 분식집에서 수상작 시식행사 자리도 마련된다. 시식행사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에게 기부된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 최우수상 2명은 각각 500만원, 우수상 5명은 각각 300만원을 받았고 나머지 결선 진출자 18명는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
이번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 결선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 조리사관학교에서 진행됐다.(사진=꼬꼬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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