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코요테 복제 성공을 발표한 황우석 박사가 러시아 과학자들에게 맘모스 유전자(DNA)를 제공받기로 했다.
한국사하맘모스조직위원회는 20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황 박사팀에 제공될 맘모스 DNA는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유카기르 맘모스'의 DNA라고 전했다.
'유카기르 맘모스'는 2003년 영하 71도까지 내려가는 빙하층에서 뼈와 살, 뇌의 일부가 언 상태로 그대로 발견됐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또 위원회는 지난 15일 시작된 한국사하맘모스조직위원회 '2012 러시아 야쿠트 맘모스 대탐험전' 개막식에 황우석 박사가 참석해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의 북동연방대학교(North & East Federal University) 미하일로바 예프게니아 총장, 사비노프 그리고리 연방대학박물관장, 표도로프 세르게이 수석연구원 등과 만나 맘모스 DNA 제공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국사마맘모스조직위원회는 현재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특설전시장에서 '2012 러시아 야쿠트 맘모스 대탐험전'을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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