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센터장 최혁수 사관)는 지난 24일 경기도 안산빛나교회(유재명 목사)에서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정명현 소장)와 공동으로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을 알리기 위한 찬양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들의 자녀, 안산빛나교회와 인근 지역 성도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콘서트에는 CCM 그룹인 '라스트' '로즈엠' '오이밴드' 등이 출연했다.
'학교 밖 이주 배경 청소년'은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거나 학교를 다녀본 경험이 없는 외국인 학생을 가리키는 용어다. 현재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은 안산 지역에만 약 500여명(유치원생 제외)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 센터장인 최혁수 사관은 "대형교회나 선교단체들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최 사관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많은 '이주민 2세'가 성인이 돼 가고 있는 시점인 만큼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교회의 소명"이라며 "작년에는 안산시 원곡보건지소(이숙희 계장)와 함께 이주민을 위한 전염병 예방 사업을 하였고, 올해는 원곡 지소와 안산대 간호학과(권영숙 교수)와 함께 이주민을 위한 건강 요구도 조사를 하면서 유관 단체들과 협력해'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 문제를 알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라스트의 다음 공연은 3월 28일 토요일 저녁 6시 서울 광림아트홀 장천홀에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