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저에게는 모든 언어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예배를 통해 그 꿈을 저는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 제2회 대회 참가자 -
한국과 중국, 일본의 복음주의적 교회와 단체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가는 기독청년들의 신앙수련회 '동아시아 기독청년대회'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2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 이기풍 선교 기념관(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산 14-3)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김동춘 한국 SFC 대표, 오오시마 시게노리 일본 KGK 부총주사를 비롯해 한.중.일 학생선교단체를 대표하는 강사가 저녁 집회를 인도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신앙, 선교, 학문, 갈등 해결 등의 주제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제주 지역 교회들과 함께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 유산 등을 탐방하는 시간도 갖는다. 수련회 전체 강의는 3개국어 통역이 제공되기 때문에 다른 언어를 못하더라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동아시아 기독청년대회'는 예수마을교회(서울 봉천동, 장승익 목사)와 일본 동경의 닛포리국제교회(박수민 선교사)가 주축이 되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단체가 늘어남에 따라 3회부터 '동아시아 기독청년대회 준비위원회'(자문위원 이승장 목사)를 결성해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예수마을교회, 청어람아카데미, 학원복음화협의회가, 중국은 도쿄닛포리국제교회, 동경중국기독인센터, 요도바시교회 중국어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은 로고스펠로우십교회가 협력단체로 함께 하고 있다.
<동아시아 기독청년대회> 후원이나 한국에서의 참석 문의는 청어람ARMC(02-319-5600)나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