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전도단 주강사 짐 와일더(오른쪽)가 강연하고 있다.   ©오상아 기자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짐 와일더, 잰 프랑크 초청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이재훈) 겨울 회복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예수전도단 주강사인 짐 와일더(Director of Shepherd's House)는 Start 기쁨 '문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기쁨의 능력'을 주제로 온누리교회 서빙고성전 비전홀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잰 프랑크(MFT, 작가, 설교가, 국제컨퍼런스 강사, Door of Hope/소망의 문 저자)는 Start 소망 '상처로부터 벗어나기'를 주제로 양재성전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세미나를 진행한다.

7일 오후 짐 와일더는 "우리의 뇌는 하나님께서 만드셨는데 아직도 발견해내지 못한 계발돼야할 부분이 많다. 제가 말씀드렸던 그 정원사, 아주 성격이 급하고 불평하기를 좋아하는 정원사를 기억하는가?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멋진 남자의 모습이 잠자고 있으며 누군가 그것을 일깨워주기를 바랬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보내서 그 안에 멋진 사람이 누구인지 깨워주게 한거죠. 그게 바로 저이다"며 웃음을 지었다.

어린 시절부터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인정받지 못했던 짐 와일더는 "어느날 교수님 한분이 오셔서 너는 아주 좋은 작가가 될 수있을지 몰라 하고 얘기해해줬다. '저는 스펠링도 제대로 못쓰는데요. 저는 1학년을 재수했어야만 했는데요'하고 말하니 '아냐 , 아냐. 나는 너 안에서 뭔가 다른 것을 봐. 하나님은 씨를 뿌렸고 물을 주고 계셔'라고 말했다"며 "당신이 누군가라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까지 어떤 사람으로 인정받았는가와 상관 없을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여러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뿐만 아니라 영원토록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로 만들기로 계획하시고 씨앗을 심었는데 누군가 와서 깨워주기 전까지는 모르는 부분이 있다. 내 안에 그런 부분들이 내가 보지를 못한다. 그래서 누군가가 그것을 보고 말해주면 깨닫게 된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 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공동체 안에 들어갔을때 다른 사람이 발견하고 얘기해줘서 잠자는 부분, 잠재적인 부분이 깨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죄에 대해 말하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지을 수 있는 범죄함에 대해서 성경은 3가지를 얘기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처음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대로 되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세 가지 다른 표현을 쓴 것을 본다"며 Transgression Sin Iniquity를 구분지어 설명했다.

그는 "이 세가지 단어가 죄(罪)이다. Transgression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을 말한다. 좌회전 금지라는 푯말을 쓸때 좌회전하면 그게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범죄함이 된다. 그런 사인이 써있지 않으면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멈추라는 사인이 있는데 멈추지 않으면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속도제한이 40킬로인데 그 이상으로 달리면 범죄를 저지른 것이 된다. 그것보다 더 높은 숫자가 써져 있으면 범죄한 것이 아닌 것이 된다.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하라고 할때 하지 않은 것이 죄가 된다. 저 나무에 달린 것을 먹지 말라고 했는데 먹으면 범죄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경에 나오는 Sin이라는 단어는 화살, 활쏘기 양궁같은 개념에서 많이 나왔다. 타겟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을 말할때 Sin이라는 단어를 쓴다. 과녁이 있는데 열심히 쏴도 그 과녁까지 못미치게 되면 죄라고 한다. 또 비슷한 표현의 헬라어 표현에 '과녁을 빗나가는 것' 이것도 죄라고 한다. 하나님 계획은 과녁을 향해서 나가는 것인데 우리가 그 원하는 방향대로 가려고 애를 썼지만 이르지 못하는 것을 죄라고 한다. 나는 이제부터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한시간씩 기도하리라고 결심했지만 어느날 늦잠을 자고 말았다. 이것은 내가 부족한 것이죠"고 예를 들었다.

또한 "세번째 단어 Iniquity에서는 '부족함'이라는 의미에 좀더 집중하기 원한다. 그러나 왜곡됨으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영어표현에도 왜곡된 형상, 혹은 몸이 기능하지 못하는 형상으로 바뀐 것을 말한다. 제 친구 목사님이 계신데 손이 굽은 채로 돼있다. 이게 바로 iniquity에 해당된다. 손이 원래대로 지어졌어야만 하는데 왜곡된 형상으로 지어진 것을 죄라고 한다"고 했다.

덧붙여 "Iniquity, 굽어진 형상 왜곡된 형상이야말로 정체성과 관련해 성경이 말하고 있다.(골 3:5) 우리가 갖고 있는 iniquity의 죄로 인해 우리가 화가 날때마다 다른 사람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놀라운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된다. 매번 화가 날때마다 이곳에 보내셔서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또 화가 날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훌륭하게 하나님이 만드신 존재인지 잊게 된다"며 "나의 왜곡된 모습과 상대방의 왜곡된 모습이 부딪히며 샬롬은 없어져버린다. 그것이 좋은 관계를 이루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본래 디자인하셨던 모습대로 보지 못하고 왜곡된 모습으로 서로서로를 보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왜곡된 형상을 가진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초대하면서 해결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게 된다. 우리가 2-3일 동안 노력하려고 하는 것은 내 안에 다른 사람 안에 왜곡된 형상들을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며 받아들이고 개선시켜나가는 것을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의 왜곡된 형상은 빨리 없어지지 않는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왜곡된 형상도 알고 계신다. 그리고 여러분 안에 왜곡된 형상이 변화돼서 하나님 뜻을 이루게 될 것도 알고 계신다.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교제 가운데 발견하기 원하는 하나님의 계획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와 내가 똑똑하냐 아니냐와 상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을 창조한 위대한 마음, 창조주의 마음을 아느냐 알지 못하느냐이다"며 "우리가 이해하건 이해하지 못하건 하나님 당신이 이 땅 가운데 성취하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해보자"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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