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손현정 기자] 세계복음연맹(WEA)이 임시 총무 겸 대변인으로 은다바 마자바네(Ndaba Mazabane) 목사를 선임했다.
마자바네 목사는 지난해를 끝으로 10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제프 터니클리프(Geoff Tunnicliffe) 전 총무의 뒤를 이어 WEA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기 전까지 임시로 그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출신의 마자바네 목사는 WEA 국제이사회에서 14년간 사역해 왔다. 그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터니클리프 박사의 공백을 메우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간략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자바네 목사는 "터니클리프 박사는 매우 강력하고 유능한 지도팀을 남겨 놓았고 이들과 함께 계속해서 우리의 운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전 세계와 복음주의 가족들의 필요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WEA는 현재 신임 총무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 주 내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자바네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 주셨으며 리더십의 변화를 허락해 주셔서 WEA가 더 큰 발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