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4일 지난 "2014년 한 해 '안전사고·재해·10분 이상 운행장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3無'의 해였다"고 밝혔다.

공사가 안전 분야에서 '3無'를 달성한 것은 1994년 창립 한 지 20년 만에 처음. 이는 열차충돌, 탈선, 화재 등의 열차사고나 지하철 시설물 결함에 의한 추락, 감전, 충격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전동차 운행과 관련해 10분 이상 지연된 사례가 없었던 것을 뜻한다.

최정균 서울도시철도공사 안전총괄실장은 "올 한해 어떤 업무를 하든지 '안전'을 최고의 핵심가치로 삼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특히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전 직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것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해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위한 첫 번째 혁신 대상으로 '인적오류(Human Error) 척결'을 꼽고, 안전사고와 운행 장애 없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공사는 밝혔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안전과 정시운행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크게 기대하는 가치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개인의 실수나 잘못된 판단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업무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하고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2015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지하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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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