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조3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6000억원, 시설투자자금, 벤처집적시설 건립자금 등에 7000억원 등을 편성했다.
저신용기업 위주로 지원했던 기금대출 금리도 3.58%로 내리고 소상공인 지원을 작년보다 50억원을 증액했다.
소상공인 창업 증가에 대비, 50억원 증액해 5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창업실패자의 재기를 위한 희망특례 특별경영자금을 100억원 규모로 배정했다.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지원도 진행한다.
도는 올해 저신용기업 위주로 지원될 기금대출 금리를 3.58%로 인하, 금리부담을 0.42%정도 낮춘다. 우량기업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지원 받는 경우 기업부담금리가 3.58%를 넘으면 기금대출을 지원하도록 해 3.58% 이하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의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을 포함,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균형 발전과 북부지역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북부 10개 시·군 기업과 이전기업에 대해 최고 10점의 가점을 준다.
도 관계자는 새해 경기도 자금의 운용방향을 "서민경제 활성화와 저신용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북부권역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도내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경제상황 등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육성자금 지원규모와 금리 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온라인(http://g-money.gg.go.kr)을 통해 자금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