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방위사업청은 31일 해군에 2,300톤급 규모 세번째 차기 호위함인 '전북함'을 인도한다. 전투력이 우수한 함정이어서 책임해역 감시 및 방어 전력에 한층 강화됐다는 평이다.
전북함은 2010년 10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시운전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해군에 인도됐다.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 크기에 전투능력과 생존성이 향상된 2300t급 차기호위함이다. 최대 속력 30노트(55.5㎞/h), 승조원은 120여 명이다. 무장은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대함유도탄방어무기,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해 전투력이 우수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투체계 및 음탐기 등 국내 연구 개발된 주요 장비를 탑재해 우리의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입증하게 됐다. 앞으로 전북함은 4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5월부터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