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시의 해상자위대 시모쓰시마(下対馬) 경비소 이즈하라(嚴原) 분청사에서 30일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며칠 전 행방불명된 한국인 관광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자위대는 쓰시마는 한국과의 국경과 가까워 해협 감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남성이 해상자위대 초소에 침입한 목적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요한 거점의 부대 시설에서 발생한 변사 사안인만큼, 보안상의 문제가 없었는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은 평소 대원들이 숙박 목적으로 사용하는 시설로 업무 자료와 중화기 등의 장비는 보관돼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