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인근 아드리아해에서 화재가 발생한 그리스 여객선 승객들의 구조가 종료됐으며 선장과 4명의 이탈리아 선원이 선박에 남아 예인선에 연결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구조헬기와 선박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사고 여객선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화재로 그리스인 1명을 포함해 5명이 숨졌으며 승객 등 414명이 구조됐다. 사망자들의 신원과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렌치 총리와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구조원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명했다.

앞서 여객선에는 승객 422명과 승무원 56명 등 모두 47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규모 차이는 즉각 설명되지 않고 있다.

여객선은 28일 그리스 항구 파트라스에서 이탈리아 안코나로 향하던 중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드리아해 =AP/뉴시스】28일 아드리아 해에서 불이난 이탈리아 선적의 카페리 노르만 아틀란틱 호의 불을 끄기 위해 선박들이 물을 뿜고 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군인들과 해경이 수백명의 승객들을 구조하려 하지만 강풍과 심한 파도에 고전하고 있다.

【바리(이탈리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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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