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주신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계속 흐르는 시간이지만 우리에게는 제한된 시간입니다. 헛된 욕망을 좇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시간을 아껴 그 시간을 따르게 하옵소서. 흐르는 시간을 따라 성실하게 삶을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이 자라고 놀라운 결실들을 맺게 하옵소서. 때가 악합니다. 더욱 세월을 아끼게 하옵소서. 검소하고 겸손하게 절제된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게 하옵소서. 주어진 삶을 어리석게 낭비하며 한계상황을 극복이나 할 수 있는 것같이 허풍을 떠는 악의 세력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영원한 생명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바로 사용하게 지켜주옵소서.
격동하는 시간의 흐름은 우리로 영원에 대한 소망과 믿음을 더욱 굳게 갖게 만듭니다.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고 주시는 약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때가 악하기 때문에 세월을 아끼라고 경고한 말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깝고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하였기에 더욱 깨어있게 하옵소서.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면서 지혜로운 삶을 살았는지 반성합니다. 새해에는 보다 성실하게 지혜롭게 주어진 한계상황을 잘 이용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결실들을 맺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하나님의 아들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어서 만물을 대표할 수 있고 대신 죽으심으로 만물의 죄를 대속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걷어내고 죽음으로 막혀있었던 벽을 헐고 영원의 세계로 우리의 삶을 받아드리셨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땅의 한계를 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이런 놀라운 새로운 생명의 세계를 분명히 알게 하옵소서.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고, 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다(전3:13)." 놀라운 은총의 세계가 이미 우리에게 허락되었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이 땅의 삶도 복된 삶으로 만족하며 새해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요한 목사]
(찬송가 30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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