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주재 러시아대사가 신임 주한대사로 임명됐다.
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한국 주재 대사들을 새롭게 임명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최근까지 주(駐)북한 대사를 지낸 알렉산드르 티모닌이 주한 대사로 임명됐다.
티모닌 대사는 2012년 5월 부임 후 평양에서 2년 이상 활동해왔다. 러시아는 남북한 모두와 국교를 맺은 탓에 자국의 한반도 담당 외교관들을 서울과 평양에서 교차 근무시켜왔다. 티모닌 대사도 주한 러시아 대사관 공사를 지낸 바 있다.
주한 대사로 일해온 콘스탄틴 브누코프 대사는 안드레이 코프툰을 대신해 신임 주베트남 대사로 임명됐다. 이 밖에 티모닌 대사가 떠난 주북한 러시아대사 자리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