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의 초청을 받아들여 오는 24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오전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이 북한의 방북 요청에 따라 오는 24일 방북하겠다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남 담당인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는 지난 19일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김정일 사망 3주기에)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23일 또는 24일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북한측이 제안한 개성공단은 최근 노동규정 일방 개정 문제로 남북 간 갈등이 빚어진 장소여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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