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는 한파가 물러나고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23일부터 동아시아지역에서 원활한 기압계의 흐름을 보이며 상층 한기의 지원이 약해져 우리나라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의 평균기온은 영하 3도로, 평년기온(2.5)도보다 2.8도 낮았다.
이번 한파는 바이칼호와 캄차카반도 부근에 기압능과 동시베리아 부근에 상층 저지고기압이 발달해 동아시아지역의 기압계가 정체되면서 상층 한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오랜 기간 계속됐다.
기상청은 이달 중 한두 차례 한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베리아지역에 눈이 평년보다 빨리 덮여 초겨울에 한두 차례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1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2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