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가 13일 프랑스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강등시켰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9월 올해 프랑스의 재정적자가 줄기는 커녕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유럽연합(EU)은 각 회원국들에게 또다른 금융 위기 발생을 막기 위해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제한할 것을 의무화했다.

피치는 지난 10월 프랑스가 이러한 EU의 규정을 준수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이유로 프랑스에 대해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었다.

피치는 12일에도 프랑스의 경제 운용 정책이 프랑스의 신뢰도는 물론 금융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낮추긴 했지만 프랑스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투자 적격으로 남아 있으며 장기 전망도 안정적임을 유지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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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