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인플레 대응책으로 11일 기축 금리를 1% 포인트 올려 10.5%까지 인상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8%에서 9.5%로 인상한 지 6주 만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8일 현재 소비자 물가상승률인 인플레가 9.4%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통화 가치가 42% 떨어진 루블화의 약세와 서방 식료수입 금지로 이처럼 높은 인플레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루블화는 금리 인상 직후 1달러당 환율이 55.45까지 떨어져 통화가치 최저치를 경신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세계 유가가 회복되지 않으면 러시아 경제는 2015년에 최소한 마이너스 0.7% 성장의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러시아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