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11일 오후 2시부터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항공운항 기록 등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며, 증거조작 등의 우려도 있어 서둘러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10일 조 부사장을 항공법 위반,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대한항공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땅콩리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