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개교 20주년 기념 홀리 크로스(Holy Cross) 미술 초대전을 오는 10일 경상북도 학생문화회관 전시실(포항시 북구 환호로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95년 개교한 한동대가 개교 20주년에 즈음하여 국내 저명한 기독 미술 작가들을 초대해 마련했다.

이번에 초청된 미술 작가는 오세열, 김려향, 박석신, 송창만, 이광원, 이만우, 이원용, 이지현, 이혜영, 전형주, 정근호, 한광숙, 한수희 등 13명이다.

▲한광숙 화가의 '열매 맺는 나무'   ©한동대

초대전에는 한광숙 화가의 '열매 맺는 나무', 이광원 화가의 '예수님의 기도', 한수희 화가의 '면류관', 이원용 조각가의 '숨바꼭질' 등 서양화, 조각 총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포항 시민 여러분과 지역 교회, 기업, 기관, 단체의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으로 한동대가 포항에서 스무살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음을 감사 드린다"며 "힘든 일상으로 지친 마음이 수준 높은 작품 감상으로 위로 받고 치유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고 말했다.

초대전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이다.

한동대학교는 1994년 12월 설립돼 1995년 3월 준공 및 개교해 초대총장으로 김영길 박사가 취임, 김종원 포항선린병원 협동원장이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특히 입학 당시 계열에 상관없이 무전공, 무학과로 입학하게 해 2학년에 진학하며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가 특징이다.

또한 2012년에는 학교의 시작부터 10여년 동안 초대총장 김영길 박사, 김영애 부부가 하나님께 위탁받은 한동대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인재를 양육하는 학교로 제대로 세우기 위해 겪은 고난의 과정들을 기록한 간증집 '갈대상자'가 출간돼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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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