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내년초 아프카니스탄으로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병력이 철군한 데 따른 공백을 메꾸기 위해 원래 계획보다 약 1000명 이상의 군대를 잔류시킬 것이라고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6일 발표했다.

퇴임을 앞두고 국방장관으로서 마지막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헤이글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의 합동기자회견에서 원래 미군은 2014년말까지 9800명 수준까지 감축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변경한 것은 최근 탈레반의 공세가 증가해서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초 수개월동안 미군은 1만800명이 주둔하다가 점차 감축을 진행해 내년말이면 55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미군 잔류를 늘린 것은 내년초부터 아프간 군대를 훈련시키는 등의 NATO군 계획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카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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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