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모집 사상 처음으로 내과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병원협회가 공개한 '2015년 전공의 모집현황 자료'를 보면 내과는 588명 정원에 542명이 지원해 92.2%의 지원율을 보였다.
내과 전공의 지원율은 10년전에는 150%여으나 올해 109%까지 떨어지는 등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
또 비인기 과목으로 분류되는 외과와 흉부외과, 비뇨기과 지원율도 58.9%와 39.6%, 34.1%에 그쳤다.
반면 산부인과는 150명 모집에 158명이 지원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정원을 채웠다.
지원율이 가장 높은 과는 성형외과(142.9%), 피부과(138.5%), 정신건강의학과·정형외과(133.8%) 영상의학과(130.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