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일 중의원 선거 실시를 공시해 12일 간의 선거전이 시작됐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중의원 선거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자민당 총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비롯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원전 재가동 문제 등'아베의 정책들에 대한 심판의 성격을 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의원 해산 전 과반 의석을 훨씬 웃돌았던 자민당과 민주당과 유신당 등 야당이 경쟁하지만 자민당이 다시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야당이 얼마나 반격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개 당이 후보를 내세울 예정인 가운데 전국 295개 소선거구와 비례대표 등 총 475명을 뽑는 선거에 1180명 이상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의원 선거는 자민당이 정권을 탈환한 2012 년 12월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지난 2차례의 중의원 선거에서는 모두 정권이 교체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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