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교육부(황우여 부총리 겸 장관) 후원으로 지난 1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프놈펜호텔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공동으로 '포괄적이고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유네스코 유니트윈 컨퍼런스-캄보디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경영역량 증진'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캄보디아 측에서는 캄보디아중앙은행, 중소기업연합회(FASMEC), 중소금융기관연합회(CMA), 캄보디아개발연구원(CDRI), 캄보디아경제인연합회(CEA) 등에서 총 196명의 캄보디아 인사들이 자리하여 중소기업 활성화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사를 엿볼 수 있었다고 17일 한댕대 측은 전했다.
또한, 김한수 주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하여, 서정대 박사(중소기업연구원), 최요철 박사(한국은행), 최도성 교수(한동대), 제프리 리 교수(한동대, 전 르완다UOB은행장), 김기홍 교수(한동대)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김한수 주캄보디아 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한국과 캄보디아의 협력과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중소기업이 더욱 번창하여 양국 경제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니우 짠타나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축사에서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소득 확보, 그리고 민간부문의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캄보디아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괄적이며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역량강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이라는 2가지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최도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총 6명의 발표자는 각 세션이 끝난 후 토론자들과 함께 진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1부 발표자로 나선 서정대 박사(중소기업연구원)는 "캄보디아 사회경제 내에서의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정부 정책과 효율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병행해야 하며 각 기관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2부 발표자로 나선 뜨 뗑 포르(캄보디아 중소기업연합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적 지원은 제한적이며 취약한 상태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이 시점이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동대는 지난 2008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유니트윈 프로그램의 주관대학으로 지정되어 현재 국제기업가정신훈련과정, 총체적지역공동체개발사업, 그린적정기술사업, 공개교육자원(OER) 및 대학강의 공개(OCW)사업, 공동교육과정(네팔, 캄보디아)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