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황민아(언론정보문화학부, 4학년) 학생이 지난달 27일 서울특별시와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최한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 청년섹션부문에서 다큐멘터리 '동행'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황민아 학생의 작품은 심사위원 총평에서 "요양원에 노부부를 모시고 있는 평범한 가족의 솔직한 고백은 노인에 대한 따뜻하면서도 열린 시선을 느끼게 했다. 부부가 따로 병실을 써야 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손녀와,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아들의 대화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팽팽한 대립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지혜로운 결말을 통해 노년에 대한 존중과 자식 세대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었다"라는 평을 받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의 지도교수인 형대조 교수는 "심사위원과 관객들이 황민아 학생의 따뜻한 시선에 함께 공감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학생만의 특별한 시선을 담은 작품이 세상 속에서도 빛을 발한 점에서 의미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 7회를 맞는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 감독이 주체적인 문화생산자로 서는 것', '노인과 노인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것', '다양한 세대의 감독들 사이의 소통과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것' 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는 특색 있는 영화제다.
이번 수상으로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공연영상 전공 학생들의 실력과 열정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황민아 학생의 '동행'은 네이버 TV 캐스트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