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일 베트남 현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설과 관련, 에볼라 환자가 아닌 말라리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주베트남대사관이 베트남 보건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의심 건은 말라리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현지언론들은 베트남 중부 다낭지역에서 근로자 1명이 고열과 두통 등 에볼라 의심 증세로 병원에 격리 수용됐다고 보도했다.
이 근로자는 2012년부터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일하다 지난달 31일 모로코를 거쳐 남부 호치민 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