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되기 원합니다. 세상으로 내보내 주옵소서. 완전한 진리 안에서 변화 받고 거룩하게 되지 않고는 세상에 나갈 수 없습니다. 변화된 사람만이 세상에 나가서 세상과 함께 그들을 진리 안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세상 논리에 이끌리고 동화되어 그들과 손을 잡게 될까 두렵습니다. 맡겨진 사명을 세상 속에서 감당하기 위해서 진리 안에서 거룩해 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진리를 세상 속에 깨우쳐 알리게 하옵소서. 거룩한 백성이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위에 실현해 가게 하옵소서.
거룩하게 되기 위하여 깊은 뜻을 찾아내게 하옵소서. 옳고 그름에 대한 역사의식을 분명히 키우게 하옵소서. 시대의 악을 분별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악은 우리를 속이기 충분하게 위장되어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게 하옵소서. 진리로 무장하여 악을 찾아내고 그것과 대결할 용기를 주옵소서.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깨우쳐 주옵소서. 진리 가운데로 이끌지 않으시면 악으로부터 구별되어 성결하기 심히 어렵습니다. 세상에 속하여 있으면서 어떻게 세상을 비판하고 죄와 악을 분별하겠습니까? 세상을 떠나서 진리 안에 설 때에 비로소 세상의 죄와 악이 보이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거룩하게 하옵소서. 세상에 대하여 확실히 죽고, 진리 안에 확실하게 다시 태어나게 하옵소서.
"내가 그들을 위하여 나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들도 진리로 거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요17:19)."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거룩하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하옵소서. 먼저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진리 안에서 다시 태어나게 하옵소서.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하옵소서. 진리를 알고 그 진리로 우리를 자유케 하옵소서. 예수를 믿음으로 제자가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그 진리를 통해서 죄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우리를 짓누르고 가두었던 세상으로부터 자유를 얻어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나가게 되어 삶은 그만큼 넓어졌고 참 자유를 맛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주님 강림하셔서 죄에 매인 백성들을 자유 얻게 하시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0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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