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최근 실적 저하로 진통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 연말까지 조직 개편을 추가 단행하진 않을 전망이다.

김종중 사장은 2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 앞서 삼성전자의 추가 조직개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모바일(IM) 부문의 무선사업부 임직원 500여명을 소프트웨어센터, 네트워크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재배치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도 서초동 본사에서 근무하는 경영지원실 소속 1000여명 중 15% 가량을 수원사업장 등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 인력은 무선, 영상디스플레이, 부품·소재(DS)사업부문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7일에는 LED 조명과 관련된 해외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해외 법인과 지사에서 LED 조명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조직과 인력을 철수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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