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에볼라 방역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중지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중국에서 북한 관광을 취급하고 있는 여행사들이 23일 북한이 2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중지한다는 연락을 북한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의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입국 중지 대상에 외교 관계자와 상업적 입국자가 포함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교도통신은 27일에 시작되는 일본 정부 당국자의 평양 방문에도 영향을 끼칠지는 알수 없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 여행사' 간부는 23일, 교도통신의 취재에 대해 "오늘 북한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언제까지 이러한 조치가 계속될지 등 상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설명했다.

다른 여행사들도 웹사이트에서 북한의 입국 중지 통보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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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