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센다이 지역 교회 목회자와 신자들이 방문하는 '일본겨자씨축제'가 오는 17~22일 5박 6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크리스천라이프센터 건강교회운영위원회는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과 함께 모금활동을 전개해 일본 센다이시 교회연합회에 전달한 바 있다"며 "그 이후 단순히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복구와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한 피해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의 친구가 되길 소망하며, 힐링피스 등과 연대해 스탠바이저팬(Stand by Japan)을 설립하고 피해 지역 답사 및 2차례(2011년 8월, 2012년 8월)에 걸쳐 상담학교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센다이 지역 교회 성도들과 교제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련의 활동 중에 2013년 크리스천라이프센터에서는 "일본겨자씨축제"라는 이름으로 센다이 지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초청하여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 '2014 일본겨자씨축제'에서는 교회방문 외에 절두산 성지 순례, 덕수역사회복지 현장을 방문해 한국기독교 역사와 한국교회의 지역사회복지 사역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인원은 약 15명(한국 현지 안내자 포함)이며, 숙소는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회관(예장 통합)이 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서호교회, 서울영동교회, 관악교회, 덕수교회, 서대문형문소, 절두산성지를 탐방하며, 인사동·광화문광장·청계천·남대문시장·월드컵공원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