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은 10월 3일 과천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제1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기 없이 살아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하고,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여 제3세계에 나눌 수 있는 친환경 나눔 축제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3일 오전 11시부터 분수대광장 주변에 설치된 부스에서 에너지 나눔 및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에 보낼 태양광랜턴을 직접 조립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에너지 이동 체험관에서는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저녁 6시부터는 가수 유승우, 백아연, 손진영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전기 없는 아프리카에 기적을 선물하자는 의미의 "미라클 콘서트"를 펼친다.
저녁 7시부터는 아프리카에 보낼 태양광랜턴을 목에 걸고 은하수길 야간 걷기대회를 한다.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과천저수지 주변을 걸으며 랜턴을 이용한 다양한 미션들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LG생활건강, 룩소비스, 키즈엠, 고려은단, 이엠스타, 디얼스, 쓰리비네트웍스, 고려기프트, 한사토이, 티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나눔 대축제는 한 명이 참여할 때마다 랜턴 한 개씩 아프리카에 전달되며,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과 나눔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에너지 나눔 대축제에 참석해 태양광랜턴 조립과 미라클 콘서트, 은하수길 야간 걷기 대회에 동참할 시민들은 티켓몬스터에 "은하수길"을 검색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밀알복지재단(070-7462-9070)으로 문의해도 된다. 참가비 전액은 아프리카에 태양광 랜턴을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가 없는 제3세계에 이웃들에게 직접 조립한 태양광랜턴을 제공해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정신으로 1993년 설립되어 국내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을 위한 46개 산하시설과 4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22개국에서 특수학교 운영, 빈곤아동지원, 이동진료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