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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정부안을 토대로 당정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협의를 갖고, 규제 개혁 특별법의 제정 방향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에는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부의장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을 등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정·청 회의 직후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정부안을 중심으로 당정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한국연금학회에 의뢰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한 뒤 지난 22일 정부에 제안했으며, 한국연금학회는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반발하면서 새누리당 내에서는 '하후상박(下厚上薄)식 개혁' 등으로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당·정·청은 규제개혁법안과 관련해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과 당정 협의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으며, 대체휴일제에 관련해서는 계속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지방상수도 예산, 교육 예산, 안전 예산 등 당의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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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