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등 농심의 라면값이 오른다.
25일 농심은 "곡물과 농산물 등 주요 원료가격 상승으로 라면 권장소비자 가격을 제품당 50원가량 올린다"고 발표했다. 농심은 신라면 등 라면 가격을 4년 만에 평균 6.25% 인상한다고 밝혔다.
권장소비자가격기준으로 신라면은 730원에서 780원, 안성탕면은 650원에서 700원, 너구리는 800원에서 850원, 짜파게티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오른다.
사발면은 750원에서 800원, 냉면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된다.
신라면 5봉지의 대형마트 공급가는 8%이상 올라 신라면 5봉지가 2천920원에서 3천170원 내외로 조정될 예정이다.
인상 가격은 26일 출고분부터 적용되며 실제 소비자는 1-2주 후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양식품과 한국야쿠르트는 연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