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24일 태풍 '풍웡(FUNG-WONG)'이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했지만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9.3도, 수원 18.6도, 춘천 17.9도, 강릉 18.7도, 청주 18.4도, 대전 18.1도, 세종 18.2도, 전주 19.2도, 광주 19.9도, 대구 19도, 부산 20.6도, 제주 25.5도, 울릉 18.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세종 21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2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울릉 21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나, 서해남부앞바다는 1.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하루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전국(서울·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제주도·서해5도 제외) 30~80㎜ 이상, 많은 곳 충청북부, 경북북부, 남해안, 지리산부근, 강원산간, 120㎜ 이상, 서울, 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 제주도 10~50㎜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중부내륙과 지리산 부근, 남해안과 동해안, 강원산간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축대붕괴나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오전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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