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시 시민·전문가·공무원이 한 팀으로 구성돼 서비스디자인 관점에서 시정 개선안 제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23일 시민, 관계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월간 진행한 서비스디자인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는 '2014 시민 서비스디자인 워크숍 최종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이 워크숍은 청년복지, 건강, 민원, 안전, 에너지 등 서울시정 5개 분야의 정책을 새롭게 제안하는 자리로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경험한 후,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받도록 개선하는 '서비스디자인'측면에서 이뤄진다.

앞서 서울시는 시민제안, 시 내부 공모, 전문가 제안등을 통해 발표주제를 받아 민관합동 기획 회의서 주제를 확정했다. 이후 12주간 시민-전문가-공무원으로 구성된 팀이 서비스디자인 과정을 경험하며 과제를 수행토록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먹.기.사팀이 1인 청년 가구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청년 창업을 유도하는 '환대의 식탁 : 서울형 동네 밥집 사업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한 '동네밥집 사업 플랫폼 디자인'과제와 즐거운뚜팀이 서울 시민들의 비만과 만성질환율 감소에 기여하고, 걷기 유익한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다양한 걷기 콘텐츠를 개발하는 '건강 친화 걷기 좋은 길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제가 진행되었다.

서울시는 이날 발표된 과제들은 심사를 거쳐 두팀에 서울창의상을 수여하고 또한 실행가능성을 거쳐 내년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오늘 발표된 5개 연구물은 3개월 간 워크숍에 참여한 시민-전문가-공무원들의 협력결과라 더욱 가치 있으며,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을 꾸리기 위해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통한 시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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