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21일 중부지방은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오락가락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그 밖의 지방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아침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온 후 갤 전망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경기북동내륙과 강원, 충북북부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방은 가끔 구름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 충북북부, 서해5도에서 5~30㎜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제주도앞바다에는 1.5~3.0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크게 차이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호 태풍 '풍웡'은 21일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시속 13㎞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제주 서귀포 해상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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