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일·밥·쉼' 표지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넌크리스천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크리스천의 일상. 매일 먹고, 일하고, 잠자고 그렇게 반복되는 삶을 사노라면, 평범한 일상 그 자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그저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당신의 하루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저자는 창세기 말씀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친히 주신 '복·일·밥·쉼'이라는 이 낯선 조합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뜻들을 발견해 냈다.

창세기의 말씀을 차례대로 살펴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신 후 친히 사람에게 네 가지를 주셨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은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세상에서 '생육하고 번영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일을 주셨다. 그리고 수고하여 일하는 사람에게 온 지면의 채소와 나무들을 밥으로 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안식하시며 사람에게 쉼을 주셨다.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일,밥,쉼을주셨을까?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그 선물들을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다뤄야 할까?

복·일·밥·쉼에 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복,일,밥,쉼을 주셨는지, 우리가 그것들을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다루고 또 가꾸며 살아가야 할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한 하나님의 지침들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복의 의미, 일상 속에 항상 마주하는 일, 밥, 쉼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해석을 본서를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특히 일과 쉼에 대해 저자는 "일이 즐거우려면 쉬어야 합니다. 쉼이 즐거우려면 일을 해야 합니다. 자기 일이 즐겁기 위해서는 쉼이 있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쉬어가며 해야 합니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p.21)고 명쾌하게 말한다.

그러면서 "진정 쉬기를 원한다면, 쉼을 얻기 원한다면 예수님에게로 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안식 그 자체이시고,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예수 안에 있는 것은 곧 안식 안에 있는 것입니다"(p.226-227)고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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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일·밥·쉼 #조현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