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도 애플의 '아이폰'을 국내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 앤자 대학 내 플린트 센터에서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3세대(G)망이 없는 LG유플러스는 3G 망을 기반으로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아이폰을 공급할 수 없었다.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 고객을 놓치면서 경쟁사에 비해 가입자 유치 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발표된 두 제품은 LTE망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 'VoLTE'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LTE망만 사용하는 LG유플러스도 아이폰을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은 전 세계 각지에 출시되는 만큼 대부분의 LTE 주파수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LTE 음성통화 서비스 '100% LTE'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