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6일 북한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형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7시부터 7시40분까지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원산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번 발사에도 북한은 인근을 지나는 항공기 등의 안전을 위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채 발사체를 쐈다.

지난 1일 북한은 자강도 용림지역에서 신형 전술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도 사거리와 궤적을 고려할 때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된다"며 "북한은 기존 전술미사일인 'KN-02' 보다 사거리가 긴 신형 전술미사일의 성능개량을 위해 잇따라 시험발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태를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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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