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시가 포털 Daum, 부동산114와 손잡고 제각각 제공하던 매매, 전‧월세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서 한 번에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거래신고에 의한 실거래가에서 앞으로는 민간부동산포털에서 각각 제공하는 매물‧시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은 실거래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매물‧시세 정보는 민간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부동산 거래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이었다"며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종합적이고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볼 수 있는 허브 역할은 물론, 부동산가격 정보 왜곡으로 인한 임차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더 나아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그동안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매매 및 전월세 매물‧시세 정보도 확인하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9월부터 서울 부동산과 관련된 종합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주거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정보가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