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예스24 8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도 소설의 인기가 식을 줄 몰랐다. 스크린셀러 기대작인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가 지난주에 이어 2위에 올랐고, 9월 초 개봉 예정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 소설인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세 계단 떨어져 7위에 자리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여섯 계단 올라 3위에 안착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신작 장편 소설 <싸드 THAAD>가 6위로 지난주 20위에서 열 네 계단 껑충 뛰었다.
그 밖에 요나스 요나손의 또 다른 소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10위를 차지했고, 21세기 생존하는 최고의 작가로 평가 받는 밀란 쿤데라의 소설 <무의미의 축제>는 한 계단 내려가 13위에 자리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불륜>은 일곱 계단 하락한 14위를 기록했다.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저자가 직접 겪은 한국현대사를 풀어낸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는 세 계단 아래의 8위에 머물렀다. 신준모의 에세이 <어떤 하루>는 여섯 계단 올라 9위에 자리잡았고, 김진애 박사의 10가지 자기단련법이 담긴 <한 번은 독해져라>는 네 계단 상승한 15위를 차지했다. 삼성 SSAT 수험서인 <한권으로 끝내는 SSAT>는 한 계단 오른 16위를 기록하며 하반기 채용 시즌의 시작을 실감케 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기록한 <뉴스의 시대>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내려가 17위에 자리했으며,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가 출간하자마자 19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명화와 함께 읽는 성생활 입문서 <멀티를 선물하는 남자>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분주함에 대한 고찰이 담긴 심리학 도서 <내 안의 침팬지 길들이기>가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강해인 기자가 기자의 시선으로 정치권의 이모저모를 살펴 본 <권력의 거짓말>이 3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옴니버스 공포 소설 <밤의 이야기꾼들>이 세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으며, 공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의 대표작 <샤이닝>과 '꿀삐닭강정' 이상준 대표의 창업 분투기 <장사하라>가 각각 5위와 6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소설로 읽는 중국 비즈니스 <중국 천재가 된 홍대리 1>는 한 계단 올라 7위에 자리했고, 로맨스 소설 <노란 병아리와 까만 늑대> 세트가 8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종이책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는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전자책에서도 존재감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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