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로빈 윌리엄스.   ©hu.wikipedia.org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헐리우드 스타' 고(故) 로빈 윌리엄스의 37년 연기인생을 추모하는 시간이 메이상 시상식에서 마련된다.

오는 25일 캘리포니아 노키아 극장에서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는다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즈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인 대신 그의 오랜 동료인 코미디언 빌리 크리스털이 대리 수상한다. 이와 함께 싱어송라이터 사라 바렐리스가 고인을 위한 노래를 부르며 추모하는 시간도 가진다.

윌리엄스는 11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까지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온데다 파킨슨병 초기 단계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윌리엄스는 '굿모닝 베트남' '죽은 시인의 사회' '피셔킹' '후크' '사랑의 기적' '천국보다 아름다운' '미시즈 다웃파이어' '주만지'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애니메이션 '알라딘' '로봇' '해피 피트' 등을 통해 성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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