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제41차 기독실업인회(CBMC) 한국대회가 12~14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렸다.
'주의 대로를 건설하자'(사40:3~4)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 기독실업인 3천여 명은 이 땅에 다시 오실 주님의 대로를 준비하는 일꾼으로서 교계와 사회 변화에 앞장서고, 기업윤리 의식 및 도덕성, 투명한 리더십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김승규 CBMC 중앙회장은 특히 개회사에서 "세월호 참사를 불러온 여러 요인 중 기업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부패 문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도덕불감증 해소 등 국민의식 개혁을 위한 운동에 앞장설 것"을 요청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의 주제강연, 김종일 동네작은교회 목사의 킹덤메시지, 최윤식 미래인재연구소 소장, D.C 첸(Chen) 대만 영광그룹 명예회장, 벤 토레이 예수원 삼수령 센터장, 한상열 중앙에너비스 회장 등이 특강을 전하며 비즈니스 선교 모델과 방향을 소개했다.
CBMC는 비즈니스 세계의 회복과 변화를 위해 1937년 태동한 초교파 국제기독교기관이다. 한국CBMC는 1952년 설립 이후 현재 7천5백여 명의 회원이 40개 나라 441개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CBMC는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기 위해 2020년까지 1천 개의 킹덤 컴퍼니(Kingdom Company), 1만 명의 영적 비즈니스 리더, 10만 명의 글로벌 회원네트워크를 이루는 비전2020을 목표로 세웠다. 또 국제적인 비즈니스 리더와 제3세계 비즈니스 리더를 양육하고 지역사회 개발과 글로벌 창업을 위한 CBMC국제리더십센터를 충남 당진에 건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