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13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밤부터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구름많다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흐려져 밤에 충청남부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서부,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14일 자정까지)은 경남, 제주 20~60㎜, 전라남북도, 경북남부 10~40㎜, 강원남부(14일), 충청남북도, 경북북부(14일), 울릉도·독도(14일) 5~20㎜ 등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2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14일) 전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간(14~18일)에는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비 소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시복식이 있는 16일은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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